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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2018.03.04)
설교자     차용철 목사
예배명     주일오전예배
성경본문     요한일서2:27
 
 
본문 내용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Content


<서언>

  우리에게는 여러 갈등이 있습니다. 영적인 문제, 죄 문제, 심리적인 문제, 대인관계 문제, 사역 문제, 가정 문제, 직장 문제, 학교 문제, 진로문제, 결혼 문제 등 여러 문제에서 갈등합니다. 그런 문제로 갈등할 때마다 우리는 바른 판단을 하고 바른 결정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 앞에 바로 서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본론>

       1. 기름 부음은 성령의 임재를 말합니다.

 

  본문 요한일서2:27에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라고 했습니다. '기름 부음'은 성령의 임재()를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기름 부음'의 헬라어 기본형 '크리오'(χριω)는 문자적으로 '기름을 바르다'(anointing)라는 뜻입니다. 구약시대에 선지자가 왕이나 제사장이나 선지자를 세울 때 감람유(올리브유)를 뿔에 담아 그것을 머리에 부었습니다. 신약시대에 선지자격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병에 담아거지고 다니면서 이마에 바르거나 찍어 주면서 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그것은 성령의 임재를 표현하는 행위였습니다. 그래서 '기름 부음'이라는 용어는 성령의 임재에 대한 관용적 표현으로 사용된 것입니다.  

 

       2. 성령은 인격적인 하나님입니다.

 

  성령(聖靈)은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거룩한 영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한 분이지만 3위(:자리,위치)가 존재하는데 3위는 각 인격적 특성에 의해 1위는 성부, 2위는 성자, 3위는 성령으로 불립니다. 성부는 하나님으로, 성자는 예수님으로 성령은 성령님으로 불립니다 (눅3:21-22, 요14-16장, 마28:19, 고후13:13). 어떤 사람들은 성령님을 신적 세력인 능력(Power)이나 힘(Energy)으로 생각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성령의 임재의 상징으로 보여 준 불, 물, 바람, 구름, 기름, 비둘기 등을 성령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성과 감정과 의지의 인격적 성품을 가지신 분입니다. 그래서 그의 활동을 보면 우리에게 말씀하고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진리를 가르치 사역을 명령하고 일을 시키고  책망하고 인도하고 간구하시고 교제하십니다 (계2:7, 딤전4:1, 요15:26, 요14:26, 16:13, 느9:20, 행16:6-7, 13:2, 20:28, 요16:8, 롬8:14, 8:26, 고후13:13). 때로 근심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고 속기도 하고 모욕당하기도 하고 훼방당하기도 하고 소멸당하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사63:10, 행7:51, 행5:3-4, 히10:29, 마12:31-32, 살전5:19, 마2:31-32, 엡4:30-32).   

 

       3. 성령의 임재 방식은 2가지가 있습니다.

 

  성령의 임재(臨) 방식에는 성령의 내주(內住)와 성령의 현재(顯在)가 있습니다. 성령의 내주는 예수를 믿는 자 안에 거주하는 방식을 말하고 성령의 현재는 예수를 믿는 자 밖에 혹은 위에 임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성령의 내주는 주로 바울과 요한의 서신서인 고린도전후서와 갈라디아서와 요한일서에서 나타나고 성령의 현재는 누가의 저서인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서 나타납니다. 성령의 내주를 말할 때는 전치사 엔(εν-in)이 사용되고 (고전3:16, 12:13, 고후1:21, 요일2:27) 성령의 현재를 말할 때는 에피(επι-on,over,above,upon)가 사용됩니다 (눅4:18, 행2:3, 8:16, 10:44, 19:6). 성령의 내주는 성령의 내적 증거라 하기도 하고 성령의 현재는 성령의 외적 경험이라고도 합니다. 성령의 내주는 신자의 신분을 증거하고 성령의 현재는 신자의 사역을 위한 능력을 부여합니다. 그래서 성령의 내주는 성령의 인격적 열매를 맺게 하고 성령의 현재는 성령의 은사가 나타나게 합니다. 성령의 내주는 보편적이면서도 단회적이면서도 잠재의식적입니다. 성령의 현재는 특정적이면서도 반복적이면서도 경험적입니다. 성령의 내주는 예수를 구주로 영접할 때에 일어나며 예수를 구주로 믿는 자에게는 누구에게나 일어나며 의식하지 못한 채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의 현재는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이후에 신앙적 열정을 가질 때 일어나며 누구나 의식할 수 있습니다.

 

       4. 우리에게는 성령의 내주가 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기름 부음'은 성령의 내주를 의미합니다. 요일2:27에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εν) 거하나니~"라고 했습니다. 성령의 내주는 모든 믿는 자에게 있습니다 (요14:16-17). 고린도전서3:16에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 했고, 고린도전서12:13에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고 했고, 요한일서2:20에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라고 했고, 요한일서2:27에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공통점은 기름부음(성령의 내주)가 모든 성도에게 있음과 성도에게 이미 있음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우리에게는 누구를 막론하고 성경께서 내주해 계십니다. 그 성령님은 우리가 천국 갈 때까지 절대로 떠나지 않습니다. 성경에서 성령이 떠나거나 다시 들어오는 것처럼 표현된 경우가 있는 것은 성령이 본질적으로 떠나거나 다시 들어온다는 의미가 아니라 신인동형론적 표현으로서 사람이 그렇게 느낀다는 것입니다. 성령은 인격적이기 때문에 우리가 범죄하면 마음에서 감동을 시키지 않으니까 떠난 것 같고 회개하면 감동을 시키니까 다시 들어오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 뿐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에 들어온 성령님은 절대로 떠나지 않고 우리 안에서 역사하십니다 (마28:20, 요14:16-17, 8:26-27, 골1:29, 살전5:19).

 

       5. 내주하신 성령은 우리 안에서 역사합니다.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은 우리가 본질적으로 죄인으로서 멸망받을 존재인 것을 인지하게 해 주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시인하게 하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하고,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알게 하고, 구원받은 기쁨과 평안이 있게 하고, 기록된 성경 말씀을 깨달아 그 말씀대로 살도록 감동시키고, 기도를 도와 주시고, 분별력을 가져 바른 판단을 하게 해 주시고, 양심에 죄에 대한 가책을 느껴 회개하게 하고, 죄성을 제어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고, 상처를 위로하여 치우해 주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인격적 성장을 가져오도록 돕고, 하나님의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지게 합니다 (눅5:8, 요일5:1, 고전12:3, 롬8:15, 고전2:12-14, 엡5:18-21, 요16:13, 롬8:26, 고전12:1, 골3:10, 갈5:16-18, 22-23).

  본문 요한일서2:27에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라고 했습니다. 요한이 소아시아에서 사역을 하면서 신앙 공동체를 세웠는데 그가 떠난 후에 영지주의 이단들의 미혹을 받은 자들이 요한이 세운 공동체 일원들을 접촉하며 미혹했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자신인 세운 공동체의 신앙인들게 편지를 써 보내면서 권면한 것입니다. 그 내용 가운데 본문이 있는 것입니다. 요한에게 배운 신앙인들에게 이미 성령이 내주하고 있으니 그 성령께서 안에서 가르실 것이므로 그 성령의 가르침을 따라 주 안에 거하라는 것입니다. 이미 내주한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그 갈등의 문제가 해결되고 주께 합당한 생활을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결언>

  우리는 기도하면서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께서 양심에 어떻게 가르치시는지에 귀 기울이고 그 가르침을 따라야 합니다. 그것이 양심에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을 확고히 하고, 하나님 말씀을 따르고, 죄를 떠나고, 상처를 회복하고, 영적 만족을 얻고, 가정을 세우고, 사역을 이루고, 신앙공동체를 세워지는 일이라면 성령의 가르침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5:19에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라고 했고, 갈라디아서5:16에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고 했습니다. 성령님을 인정하고 그를 감동을 소멸하지 말고 그의 인도를 따를 때 바른 결정을 하고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찬양> 183장, 빈들에 마른 풀 같이


 

하나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차용철 목사 2018.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