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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선수에 대한 감동
차용철 2010-03-01 13:05:10 264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는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선전이 있었다. 바로 스피드스케이트 선수들이다. 피겨스케이트와 쇼트트랙스케이트는 당연히 메달을 딸 것으로 생각했으나 스피드스케이트에서는 누구도 메달을 예상하지 못했다. 우리 나라가 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트에서 한번도 딴 적이 없었기 때문에 너무나 당연한 생각이다. 그런데 스피드스케이트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나 땄다. 모태범 선수와 이상화 선수가 단거리 500미터에서 금메달을 땄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승훈 선수가 동양인으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했던 중장거리인 5,000미터에서 은메달을 따고 10,000미터에서 금메달을 땄다는 것이다. 그는 10,000미터에서 2위로 들어왔는데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서 1위로 들어온 크라머 선수가 코치의 잘못된 지시로 라인을 잘못 타서 실격당하는 바람에 이승훈 선수가 금메달을 땄다. 이승훈 선수의 말에 의하면 연습 때에는 10,000미터를 경기처럼 타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크라머 선수의 실수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힘든 일이라고 한다. 보통 선수들이 라인을 코치 지시에 의해서 타는 것이 아니고 선수 자신이 탄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그런 실수는 중학생 선수도 잘 안하는 기본적인 것이라고 한다. 1년에 한번 정도밖에 없는 실수라고 한다. 그야말로 이승훈 선수가 금메달을 따도록 되어 있는 것 같은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이승훈 선수는 4대에 걸친 신앙인이라고 한다. 현재 같이 사는 할머니는 권사이고 어머니는 집사라고 한다. 이승훈 선수는 원래 쇼트트랙스케이트 선수인데 지난 4월 올림픽 선발 전에서 떨어졌다. 유력한 후보였으나 넘어져서 탈락하고 만 것이다. 그때 무척 힘들어 했다고 한다. 탈락 이후 3개월 동안 어떤 운동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나님을 잘 섬기는 자기에게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느냐'며 반항심에 잠시 교회를 떠났다고 한다. 그의 어머니는 '때가 되면 하나님이 인도해 주실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속 기도했다고 한다. 그의 할머니는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을 준비해 놓고 계실 것이니 낙심하지 말라'고 충고했고 '늘 혼자 빙판을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달린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권면했다고 한다.

 

  결국 이승훈 선수는 쇼트트랙스케이트 선발전에 탈락한 후 스피드스케이트로 전향했다. 스피드스케이트는 동양인이 메달을 딴 적도 없고 더욱이 체력적 지구력을 요구하는 중장거리는 더욱 가능성이 없다고 했지만 그는 7개월 동안 열심히 연습을 했다. 올림픽 직전에는 이승훈 선수가 어머니에게 '보이지 않는 손이 나를 이끄는 것 같다'고 했다고 한다. 올림픽에 나가게 되자 교회적으로 작정기도를 했고 할머니와 어머니도 기도를 했다고 한다. 결과는 기적이었다.

 

  나는 그가 메달을 땄다는 것보다 그의 신앙적 승리가 더 감동적으로 느껴진다. 한 때 하나님께 반항할 정도로 좌절할 상황을 만났지만 결국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경험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린 모습이 너무 멋있다. 그는 이제 누구에게나 당당하게 말한다. 쇼트트랙에서 탈락한 것이 자기에게 오히려 오늘에 영광이 있게 했다고... 그는 고통이 유익하게 하는 통로가 되었다는 것을 믿고 있는 것이다. 그는 그 고통을 통해 오히려 꿈을 이루게 되었고 무엇보다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알게 된 것이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는 말씀이 생각난다 (시 1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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