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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앙인에게 받은 감동
차용철 2010-04-05 19:31:29 218

 

  얼마 전에 한 선교 단체를 통해 중국에 갔다 왔다. 청도를 거쳐 상해와 그 근처에 있은 한족들을 만났다. 수년 전에 연변의 연길에 조선족을 만나러 갔을 때와는 많이 달랐다. 연변에 갔다 온 후에 중국 사람들이 가난하게 산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청도와 상해 지역을 가보고 깜짝 몰랐다. 경제적 수준이 우리 나라에 못지 않았다. 도로는 잘 닦여 있고 자동차는 유명 브랜드로 가득 찼다. 도로 주변에는 빌딩으로 들어차 있고 아파트로 가득 차 있다. 아파트에 들어가 봤더니 정수기가 있고 LCD TV가 거실과 안 방에 있었다. 경제적 수준에 놀라기도 했지만 가정교회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에 대해 듣고 더욱 놀랐다. 
 
  가정교회(지하교회) 지도자들을 관리하는 한 운영자를 만났다. 그에게 예수 믿게 된 동기와 사역에 헌신하게 된 동기에 대해 들었다. 통역을 통해 들었기 때문에 자세하게 전달받지는 못했겠지만 말하려는 내용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그의 아내가 귀신이 들려 2주간 동안 밥을 먹지 않았다. 그런데 예수 믿는 사람들이 기도해서 나았다. 그는 그런 경험을 통해 예수님이 살아 계심을 믿게 되었고 몰래 복음을 전하러 다녔다. 밀고자가 있어서 감옥에 3번이나 들어갔다. 감옥에 들어가서도 죄수들에게 몰래 복음을 전했다. 하루는 장교가 불러서 가보니 감옥에서 복음을 전했는지 심문을 했다. 마음에 생각하기를 전했다고 하면 형량이 늘어나 감옥에서 더 오래 살 것 같고, 전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 될 것 같았다. 성령이 지혜를 주셨다. '예수 믿으면 천국가고 믿지 않으면 지옥간다'는 말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아무 것에도 걸리지 않았다. 줄을 서서 식사를 하는 시간에 자신이 가면 그 장교가 '예수 믿고 천국 간 놈 온다'고 했다. 언젠가 하루는 아내가 힘이 없이 있었다. 왜 그런지 물으니 아들이 없어서 무시당하고 사니 살 맛이 안 난다고 했다. 아내가 딸만 둘을 낳은 후 불임 수술을 했기 때문에 아들을 갖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래서 기도를 했다. 아들을 아내가 무시당하지 않게 하려고 기도했다. 아들을 낳게 해 주면 어떻게 살겠는지 서원하고 자손 대대로 예수를 믿겠다고 서원을 했다. 그랬더니 임신을 하게 되었다. 6개월 쯤 되어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불임 수술을 했으니 낳으면 안되니 낙태 수술을 해야 한다면서 수술을 하려 했다. 그래서 아내를 몰래 데리고 나와 도망했다. 그  마을에서 도망한지 2시간 후에 공안들이 마을을 포위했고 잡지 못하자 친척들을 잡아 가두었다. 차를 타고 도망하는데 고장이 났다. 그래서 수리하기 위해 수리점에 들렀다. 수리점에서는 이미 다른 차를 고치고 있었다. 그런데 자기 차가 들어오자 자기 차부터 고쳐 주었다. 자기 차를 타고 가자 마자 공안들이 수리점에 들이 닥쳤다.  한 번은 밤에 친척 집을 찾아갔다. 친척이 '이 깜깜한 밤에 어떻게 왔느냐'고 물었다. '달이 떠 있는데 왜 못 오느냐'고 대답했다. '너 정신이 어떻게 되지 않았느냐 달이 어디 떠 있느냐 뒤를 돌아 봐라'고 했다. 뒤를 돌아보니 자기 손을 앞으로 내밀었을 때 보이지 않을 정도로 칠흑같이 어두웠다. 하나님이 빛으로 인도해 주었다는 것이다.

 

  중국의 인구 18억 가운데 그리스도인이 1억이나 된다고 한다. 국가의 공인을 받은 삼자교회가 2천만명 공인받지 않은 가정교회가 8천만명이라고 한다. 우리 나라 그리스도인이 1천만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숫자이다. 삼자교회보다 가정교회 그리스도인들이 보다 더 신앙을 지키려는 열정이 있다. 그들의 신앙은 순수하고 열정이 강하다. 가정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신학적인 문제를 많이 안고 있는 것 같다. 신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데가 없기 때문에 교리적인 문제가 많이 생긴다고 할 수 있다. 그들에게 교리적인 체계만 잘 전달해 준다면 위대한 일을 해낼 것이다. 중국을 변화시킬 것이고 주변국들에 대한 선교를 감당하게 될 것이다. 그들에게 그들에게 교리와 신학을 전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교회가 바로 한국교회이다. 우리 교회도 이 일에 일비지력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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