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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미션트립 보고서
차용철 2011-02-04 17:05:45 286

 

  1월 23일 주일 오후에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갑자기 눈이 많이 와서 보딩 시간을 맞추지 못할까 봐 조바심이 났다. 다행히 제 시간에 도착해서 탑승을 마쳤으나 비행기가 이륙을 하지 못했다. 활주로에 눈이 많이 쌓여서 제설작업을 하느라 1간이 지나서야 이륙을 할 수 있었다. 이륙한지 4시간여 걸쳐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 도착했다. 마이너 서류가 빨리 패스되지 못해서 나가는 시간이 늦어졌다. 한 학생이 물표를 분실하여 짐을 가지고 나가지 못해 애를 먹었다. 가까스로 공항에서 나와 베이스캠프로 사용할 앙겔레스에 있는 장로회신학교(Presbyterian Bible Institute & Seminary)에 새벽 2시쯤 도착해서 여장을 풀었다.

 

  월요일 오전에 휴식을 하고, 도착예배를 드렸다. 저녁에 신학교 옆에 있는 앙겔레스시티교회(Angelles City Christian Church)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화요일 오전에는 신학생들과 팀별로 교제를 가지고,  오후에는 마이낭초등학교(Mainang Elementary School)에서 사역을 하고, 마이낭교회(Meainang Presbyterian Church)를 방문하여 거라지 세일을 하고, 저녁에는 마이낭 농구장에서 사역을 했다. 마이낭은 여러 차례 방문한 지역이기 때문에 왠지 마음에 내키지 않은 곳이었으나 사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농구장 집회에는 오지교회 원주민 학생들이 나와서 특송도 해 주었다. 수요일에는 오전에 돈페페초등학교(Don Pepe Henson Memorial School)에서 사역을 하고, 오후에 멜라사초등학교(Malasa Elementary School)에서 사역을 하고, 멜라사교회(Malasa Presbyterian Church)를 방문해서 축복기도를 해 주었다. 그곳에서는 원주민들이 바나나잎에 싸서 대접해준 음식(고구마 맛)을 먹었다. 저녁에는 카파스교회에서 사역을 했다(Capas First Presbyterian Church). 그곳은 교회를 짓다 만 곳이었고 사역자는 그곳 노회장이었다. 그곳의 현지인 찬양단의 찬양인도는 상당히 고무적이었다. 목요일에는 오후에 타쿰파이초등학교(Tagumpay Jesus Mighty Faith Academy)에서 사역을 했다. 타쿰파이는 지금까지 다닌 곳과는 달리 상당히 부요한 지역이었다. 아카데미는 교회에서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그곳 학생들이 합창을 준비하여 준 것이 인상적이었고 우리는 그들에게 레크레이션으로 보답했다. 저녁에는 타쿰파이교회(Tagumpay Christian Church)에서 사역을 했다. 타쿰파이 교회에서는 프리젠테이션이 마친 후 현지인 찬양단의 인도하에 오랫동안 찬양을 하며 교제를 했다.

 

  금요일에는 마닐라에서 쇼핑을 하고 스페인총독부와 리잘공원을 둘러보았다. 밤에 마닐라 공항으로 가서 탑승하여 토요일 아침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헌데 한 학생이 짐을 찾지 못해 알아보니 다른 사람이 가져간 것이었다. 뒤에 찾긴 했으나 그 문제로 상당히 시간이 지체되어 공항을 나와 평택으로 왔다.

 

  이번 미션트립 사역은 어느 때보다 잘되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는 더욱 감동적이었다. 우리 팀원들은 태권무와 워십댄스와 드라마를 했는데 그것을 보는 나는 울음이 북받쳐 올라와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디렉터의 메세지는 영적 능력이 느껴졌다. 리더들은 팀원들을 잘 케어해 주어 한 사람도 낙오자가 없었다. 프리젠테이션을 마칠 때쯤 어린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고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광경은 감격 그 자체였다. 이번 미션트립을 경험하면서 이제 우리 청년들과 학생들이 어떤 사역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하기는 그들이 이제는 비전트립도 갈 수 있는 환경이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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