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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날짜에 대한 변론
차용철 2011-12-21 18:55:11 350
    

  오늘날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聖誕節,Christmas)을 12월 25일로 지키고 있다.

 

  성탄절을 12월 15일로 지키게 된 것은 로마교회의 주교가 로마에서 이교도들이 동지절(冬至節; 12월 24일~다음해 1월 6일)로 지키던 명절을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채택하여 이교에 대한 정복의 의미를 부여한 때부터이다. 그 후 로마교회에서는 4세기 후반 (335년설과 354년설이 있음)부터 그 날을 교리적으로 지키기 시작했고, 그 후 성탄절은 동방 교회로 퍼져 나가 '콘스탄티노롤리스'(379년), '카파도기아'(382년) 등에서 지키기 시작했고, 현재에는 세계적으로 지키고 있다.

 

  그런 문제들 때문에 어떤 이들은 성탄절을 부정하기도 한다. 그들은 예수님의 탄생일을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점, 12월 25일이 로마 이교도들의 동지절이었다는 점에서 오늘날 성탄절을 12월 25일로 지키는 것을 부정한다. 심지어 사단의 계략으로 여기기까지 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탄절을 12월 25일로 채택하게 된 배경을 생각해 보면 그럴 필요는 없다. 어차피 성탄절 날짜를 정확히 모르는 마당에 날짜를 정해야 할 상황이었다면, 당시 일반인들이 이교적 명절로 지키고 있었던 날을 성탄절로 대치시킨 것은 문화 선교적 관점에서 볼 때 오히려 잘한 일로 평가할 수 있다.

 

  그것은 마치 오늘날 우리 나라에서 지키는 설(구정)이나 추석(한가위)를 기독교 절기로 대치한 것과 같다. 그렇게 할 경우 교리적으로는 논쟁이 있을 수 있지만 선교적 차원에서 높이 평가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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