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 성전'이 정통교회를 향한 공격적 추수(정통교회의 성도를 미혹하는 행위)작전을 펴고 있다. 그 동안에 성도 개인을 미혹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개교회를 통채로 삼키는 전략을 구사했는데 이제는 지역 전체교회를 넘어뜨리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번에 '신천지 대책 전국 연합'에서 '신천지 맛디아 공주교회 국내 선교부' 명의로 제작된 45페이지 분량의 '공주지역 추수 밭 전도 가이드북'을 입수했다. 그 내용을 보면 지역 전체 정통교회들의 내부를 샅샅이 조사하여 치밀하게 맞춤형 공격전략을 수립한 것을 알 수 있다. 크게 6가지로 볼 수 있다. 지역교회의 개요, 고정추수 전략 내용(추수꾼을 교회에 성도로 가장시켜 잠입하게 하여 성도를 빼 오는 전략), 유동추수 전략 내용(교회 밖에서 정통교회의 성도와 친분관계를 가져 성도를 빼 오는 전략), 선교교회 전략 내용(전통교회를 가장한 교회를 세우는 전략), 선교부 활동 전략 내용(앞의 전략들을 지원하는 활동), 지역 주요 교회의 지도, 지역 전체교회의 주소록 등이다.

  그 내용들을 살펴보면 과히 충격적이다. 지역의 정통교회 청년들을 추수(정통교회의 성도를 미혹하는 행위)하기 위해 지역 주요교회의 외부 전경과 성도들의 승차 지점, 승차 시간, 예상 동선 등을 사진과 함께 게재되어 있다. 나아가 지역교회에 들어가 발각되지 않고 좌석에 앉게 하기 위해 추수에 유리한 좌석까지 분석하여 교회 내부 구조를 그림으로 게재되어 있다. 핵심 성도들이 앉는 곳을 표시하고 CCTV나 전도사나 사모나 안내위원 등의 접근을 피할 수 있는 좌석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교회 관계자의 자리인도를 무시하라고 했다. 교회의 새벽기도 장소, 설교 시작 시간, 참여 인원, 참석자 연령대 등이 기록되어 있다. 어떤 교회에 대해서는 '방언을 하며 열심히 기도하는 분위기이다. 기도가 끝나면 개별적으로 나가기 시작하는데 뒤쪽 의자에 앉으면 대상자들을 관찰하기 좋다'는 특이사항까지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추수꾼들에게 정통교회에 잠입할 때 교회의 내부정보를 파악하라고 지시되어 있고 필수항목에 해당교회의 목회자 비리를 파악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이단 전문가들은 신천지가 공부뿐 아니라 다른 지역들에서도 그런 가이드북을 만들어 정통교회를 공략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교회 밖에서의 성경공부를 금하고 '신천지 접근 및 복음방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분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나는 지난번에 신천지에서 개교회를 통채로 옮기는 방법을 강의한 내용을 동영상으로 보고 충격을 받았는데 이번에 지역 전체의 교회를 분석하여 공략하는 가이드북의 내용을 접하고 또 충격을 받았다. 유다서1:4의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저희는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치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색욕거리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마24:4, 요이1:11-12)는 말씀을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