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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하교회가 받는 고난
차용철 2001-10-22 08:31:00 471
북한 지하교회의 실태와 중보기도의 필요성

북한에는 이른바 지하교회가 있다. 평양의 봉수교회와 같이 당에서 전시용으로 허락한 교회가 아닌 가정에 숨어서 모이는 가정교회를 말한다. 지하교회는 두 방면에서 세워지고 있다. 해방 전에 신앙 생활 했던 자들을 통해 세워지기도 하고, 중국에 나왔다가 현지에 나가있는 선교 단체들에 의해 복음을 받아들인 탈북자들이 다시 들어가므로 인하여 세워지기도 한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세워진 지하교회 성도들이 많은 핍박을 당한다고 한다.

50만 명으로 추산되는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은 지금도 말할 수 없는 핍박과 죽음의 공포에서 신앙생활을 고수하고 있다. 그들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정치범 수용소에서 죄수 아닌 죄수로 갖은 고초를 당하고 있으며 때로는 종교활동을 했다는 죄목으로 공개처형을 당하기도 한다. 집안에서 성경책이 나왔다고 일가족 6명을 모두 총살 한 적도 있다.

「세계복음주의협의회」의 보고에 의하면 99년 한해에만 400명의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가지고 있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처형당했고, 적어도 10만 명 이상이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200여 곳의 노동수용소에서 고통당하고 있다고 한다. 「예랑선교회」(www.yerang.net)의 보고에 의하면, 97년 중순 함경북도 온성군 안전부 구류소에서 김명덕과 그 가족을 포함해서 7명이, 98년 초 회령시 보위부 구치소에서 조영중이라는 청년이, 98년 여름 은덕군 보위부 구치소에서 허태성외 2명이, 99년 초 무산시에서 3명이, 99년 말 청진시 보위부 구치소에서 2명과 2천년 2월 10일에는 무산시 장마당에서 리영희 성도가 처형당했으며, 9월경에는 회령보위부에서 13명의 기독교인들이 처형되었다고 한다. 심지어는 13세된 소녀와 8세된 어린 아이까지 예수쟁이 라는 죄목으로 공개 처형을 했다고 한다.

처형 방법은 작은 종을 쳐서 모든 사람들이 모이게 하고, 죄수들을 기둥에 목과 가슴과 허리를 새끼로 묶은 다음 3명의 사격수가 각기 실탄 4발을 격발한다고 한다. 일반 사형수는 3발씩을 쏘는데 예수쟁이는 사상이 나빠서 머리통에 1발을 더 쏜다고 한다나? 그런데 2천년 9월까지는 모든 인민들에게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공개 총살하던 것을 인권단체의 여론과 국제적인 비난 때문에 이제는 외부로 알려지지 않도록 재판 절차도 없이 때려 죽이거나 정치범 수용소에서 강제 노역을 하다가 참혹하게 죽어 가도록 한다는 것이다.

북한에 있는 성도들은 예수믿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 순교까지 당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상숭배를 허용했던 북한교회를 공산주의로 심판했지만 그루터기는 남겨놓은 것 같다. 어쩌면 통일 후에 그들을 통해 한민족의 부흥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그들이 당하고 있는 핍박을 보고만 있어서는 안된다. 여러해 전부터 각 교단과 대교회들에서 북한선교에 준비를 하고 있고 중국선교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작년에는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북한 봉수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왔고 북한 교회를 위해 대형집회도 여러 차례 했다. 그러나 정작 북한 지하교회를 위해서는 중보기도도 후원도 못한 것 같다. 이제는 남한의 모든 교회가 중보기도를 해주어야 한다. 뿐만아니라 탈북자를 도와 복음의 선교사로 양육하여 북한으로 재투입시키는 일을 하는 선교 단체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런 선교단체를 후원해야 한다.

우리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섭리를 느끼는 자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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