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서브이미지

 
성령의 보편적 임재의 경험
차용철 2002-02-17 10:38:13 352

일전에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 흰돌신학대학 (Whitestone Mission Bible College)의 세미나에서 성령의 기름부음 (Anointing)에 대해 강의를 했다. 그런데 강의실에 들어섰을 때 깜짝 놀란 것이 하나 있었다.

학생들이 강의가 시작되기 전에 찬양을 하고 있었다. 한 여학생이 워쉽송을 영어로 인도하고 있었다. 보조 싱어와 전자기타와 드럼과 피아노를 연주하는 자들이 그들 돕고 있었다. 회중석에 있는 학생들은 모두 일어서서 손을 들고 몸을 흔들며 찬양을 하였다. 나는 금방 그들에게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전에 미국에 갔을 때 능력 사역을 하는 교회들에서 찬양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미국에서 느꼈던 성령의 기름부음의 은혜가 동일하게 느껴졌다.

순간 나는 구약시대에 예언했던 성령의 역사가 신약의 오순절에 이루어지고 그 예언이 종말적으로 완성될 것이라는 말씀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종말이 가까운 이 때에 성령께서 세계 각처에서 일하심이 필리핀에서 까지 나타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간 한국에서 성령께서 왜 나에게 성령의 기름부음 에 대한 강의를 준비하도록 감동시켰는지 알 수 있었다. 그런 확신 속에서 성령의 내주하심과 임재하심에 대해서 그리고 성령에 의한 은사계발에 대해 집중적으로 강의했다.

나는 돌아와서 생각해 본다. 성령께서 예루살렘에 임하시면서 나타내셨던 표적을(행2장) 사마리아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내셨고(행8장) 에베소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내셨다(행16장). 그것은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땅끝까지 전파되어 간다는 구속 계획이 성령으로 이루어져 가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곧 각처에서 나타난 복음의 역사가 동일한 성령에 의해 나타남을 확인시켜 주려는 하나님의 의도였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세계 각처에서 경배 찬양과 함께 성령의 임재를 동일한 형태로 경험하게 하는 것을 확인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 모두가 고집과 교만을 버리고 마지막 때에 성령께서 일하려 하심을 느끼기를 바란다. 또한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 자신의 신앙만 생각하거나 자신의 교회 부흥만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지역 사회에서 하시려는 하나님의 의도를 느끼고 더나아가 세계적으로 하시려는 하나님의 의도를 느끼기를 바란다. 그런 의식이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성령으로 하시려는 일에 씌임받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
       
설교자의 가책 차용철 2002.02.27
필리핀 선교의 방향 모색 차용철 2002.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