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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와 성령운동의 만남
차용철 2002-05-12 11:24:53 389


얼마전 크리스챤투데이(christian today)에서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가 4월 9일부터 10일까지 사랑의 교회(옥한흠 목사 시무)에서 심령부흥회 를 인도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그 집회에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몰렸는지 둘째날에는 본당의 좌석이 시작 1시간 전부터 다 채워졌고 집회가 끝난 후 일대의 교통이 마비될 정도였다고 한다. 설교 도중에는 여러번의 박수 갈채가 터져 나왔다고 한다.

조용기 목사는 첫째날에는 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는 제목으로 설교했고, 둘째날에는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주사 는 제목으로 설교했다고 한다. 그는 자신과 자신이 만났던 사람들이 체험했던 성령의 역사를 들려주며 현시대를 성령의 시대로 선포하고 성령의 역사는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일어난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영인 성령과 동역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한다.

특이한 것은 조용기 목사가 옥한흠 목사를 중심으로한 사랑의 교회가 성경공부의 일환인 제자훈련 운동을 펼쳐온데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자신이 펼쳐온 성령운동의 터 위에 전교인 제자화 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이번 집회는 정치적으로 요즘 일어나는 교계의 연합 분위기에 힘을 한층 실어주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또 개교회들에서 교단을 초월한 강단 교류가 이루어지는 한 계기가 될 것 같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1970년 이후 한국교회의 성령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교회와 1980년대 이후 성경공부의 한 방향을 주도하고 있는 교회의 만남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과거에는 보수적인 교회들에서는 성경공부에만 몰두하고 오순절 교단들에서는 성령체험에만 몰두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면서도 서로 비판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최근에는 서로의 필요성을 느끼고 존중해 주는 분위기인 것 같다.

그렇다. 성경공부에만 몰두하고 성령운동을 부정하게 되면 말씀이 생명을 얻지 못한다. 성령운동에만 몰두하고 성경공부를 등한히 하면 분별력을 상실하기 쉽다. 우리는 성경 말씀대로 신앙생활을 하되 성령께서 적용시켜 주시도록 성령의 현재하심을 추구해야 한다. 성령의 역사를 추구하면서도 항상 성경 말씀에 제재를 받으며 성경 말씀의 범위 안에서 살려고 해야 한다. 그런 목회철학을 가진 교회가 건강한 교회요 그런 신념을 가진 성도가 건강한 성도라 생각한다.

우리는 요한복음 4:24에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 εν πνευμα, in Spirit)과 진정( εν αληθεια , in truth)으로 예배할찌니라 고 하신 말씀이 어떤 의미들을 가지고 있겠는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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